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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트와이닝 퓨어 다즐링+etc
산과
2021. 3. 30. 12:36
전에 마셔본 트와이닝 바닐라랑 비교했을때
*향이 산뜻함
*부드러운 느낌이 덜함(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음)
오설록 달빛걷기와 비교한다면
*가벼움
*단 맛이 덜함
*혀에 남는 꺼끌한 느낌이 덜함(별사탕 영향일거라 생각)
향이 산뜻하고 부드러운데 인공적인 느낌이 덜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 대신 바닐라보다 조금만 오래 우려도 쓴 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듯 하다. 여러모로 정석! 이라는 느낌이 강함. 무겁지 않지만 향이 옅은 건 아니라서 밀크티로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반대로 바닐라는 밀크티도 어울리기야 하겠지만 조금 과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하고 크림같은 느낌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 다소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건 가향된 느낌이 강할수록 뭘 섞는 걸 싫어해서일 수도 있다.
달빛걷기는 스콘이나 파운드케이크 같은 건 잘 안 어울려서 청포도같은걸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바닐라나 퓨어 다즐링같은 경우엔 저런 것들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바닐라는 덜 단 티푸드일수록 어울리고 퓨어 다즐링은 그보단 조금 더 달달한 것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마셨을때 남는 잔향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