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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질루르 샘플러 22종(4/22)-매직 나이트MAGIC NIGHTS 한 줄로 요약하자면 취향이다와 맛있다는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차. 개인적으로 가향은 레몬 베르가못 살구 배는 좋아하지만 다른 건 맛있지만 취향은 아니었다. 가장 취향이 아닌 건 딸기향. 사실 가향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그래도 괜찮았다. 딸기, 살구, 파인애플, 파파야 가향이라는데 마셔보면 실제로...과일들이 잘 섞인 향이 난다. 파파야는 먹어본 적 없어서 이런 느낌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딸기 살구 파인애플 향은 확실히 난다. 그게 각자 튀지 않아서 괜찮다. 과일 가향을 좋아한다면 대체로 취향 선에 들어갈 것 같고 가향을 별로 안 좋아해도 '취향은 아니지만 맛있긴 하다'라고 생각할 정도. 다만 역시 취향은 아니다. 살짝 신 향이 나서인지 속이 조금 아픈 게 그 사유 중 하..
베질루르 샘플러 22종(3/22)-얼 그레이 사진은 없다. 어차피 패키지만 찍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마셔본 얼그레이 중에서 가장 취향인 느낌. 베르가못 향이 산뜻하고 깔끔하다. 지금까지 마셔본 것들 중에서(물론 차 종도 이름도 잘 모르고 샘플러 사서 하나씩 마셔본 게 전부긴 하지만)취향인 것과 취향 아닌 것을 골라낸다면 가향차 종류는 대체로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니었지만(오렌지, 레몬, 살구, 배, 베르가못까진 괜찮지만 바닐라 딸기 망고...등등은 애매했다.)얼그레이는 어느 회사 제품이든 취향 축에 들었는데 이번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보통 샘플러나 종류별로 티백 6개씩 들어간 걸로 사는데 이번 건 단품으로 큰 걸 사고 싶을 정도. 재구매의사 있음. 다음달 차는 이걸로 살 예정.
베질루르 샘플러 22종(2/22)-프로스티 애프터눈 어제 마신 캔디와는 확실히 다르다. 포장지 열자마자 홍차~같은 느낌의...클래식한 잎냄새가 나던 캔디와는 달리 굉장히 달달한 향이 난다. 과육이 무른 과일같은 향...감귤이라기엔 좀 더 달고 묵직한...감귤과 살구 사이의 단내다. 포장지 보니까 패션프루츠에 오렌지라는 모양. 전반적으로 향이 굉장히 달다... 만약 집에 패션푸르츠 청이 있다면 냉침해서 청 섞어마시면 맛있을 것 같다. 레몬-자몽청은 조금 아웃일 듯 한 느낌. 레몬과 자몽 특유의 새콤한 향과는 잘 안 어울릴듯한 단 향이 난다. 파운드 케이크도 꺼내놨는데 손도 못 댔다. 빵류보다는 떡류가 어울릴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보다 차갑게 마시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향이다.
베질루르 샘플러 22종(1/22)-클래식-캔디 베질루르 차가 좋다고 추천받았는데 최근 차를 오설록 선물세트만 마셔서 다른 것도 마셔보고 싶었기 때문에 샘플러를 시켰다. 하루에 하나씩 마실 예정. 그런 사유로 오늘 마신 건 캔디다. 홍차 100%라길래 담백하겠구나~싶더니 정말 담백하고 깔끔하다. 마침 나가서 사온 빅토리아 케이크가 있어서 같이 먹었더니 딱 좋은 정도. 버터가 조금 많이 들어간 느끼한 티푸드랑 같이 먹어도 차 자체가 깔끔담백해서 부담스럽거나 물리는 느낌이 없다. 다른 특별한 게 있나~라는 느낌은 아님. 정석적이고 깔끔한 홍차. 그렇지만 classic is best이기 때문에 종종 생각날 것 같다. 밀크티 타마시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우유 없이 설탕 타는 건 불호라 그쪽으로는 상상이 잘 안 간다. 그렇지만 나쁘지는 않을 것 ..
트와이닝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미루고 미루다 차를 샀다. 미룬 데에 별다른 이유는 없고 계속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잊어버려서. 샘플러라는 개념을 처음 생각한 사람은 노벨상을 탔을 것이다. 단 맛이나 부드러운 느낌은 없다. 트와이닝의 얼그레이는 향긋산뜻하고 다즐링은 살랑살랑 부드럽다면 이쪽은 보다 담백하고 뻣뻣하다. 앞선 둘이 단 맛 나는 디저트와 어울린다면 이쪽은 담백한 미니 샌드위치나 덜 단 디저트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마침 집에 별로 안 단 편인 파운드케이크가 있어서 같이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어울린다. 다만 이쪽은 마요네즈 얇게 바른 샌드위치 종류가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브런치 먹을때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을 것 같다. 향은 옅은 풀비린내 같은 게 난다. 해당 종류의 향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호. 전반적으로 무..
트와이닝 바닐라 밀크티 를 해마셨고 첫 소감은 역시 밀크티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갈수록 맛있다는 사실. 사진이 없는 건 사진을 못 찍어서다. 찍지-못했다가 아닌 잘 찍지 못한다의 맥락이다. 맘뭉님이 전에 댓글로 얘기해주셨던 밀크티가 잘 어울리는 차는 맞는 것 같다. 달짝지근한 우유와의 조합이 좋다. 설탕 단맛에 바닐라가 섞이면 실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인 듯 하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크리미한 것+우유+단맛+단향이 섞이다보니 다소 과한 느낌이 있다는 것. 바닐라만 우렸을 때보단 낫지만 이쪽도 특유의 인공적인 바닐라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아주 안 갈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정도면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까지는 아니다. 어울리는 건 카스테라 계열인 것 같다. 좀 덜 단 케이크류의 티푸드와의 조합 추천. 크림은 곁..
0330(2)-트와이닝 프린스 오브 웨일스 앞서서 마신 것들이 오설록 달빛걷기, 트와이닝의 다즐링과 바닐라였는데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앞의 것들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티백부터에서 차이가 난다. 달빛걷기는 꺼냈을 때부터 달짝지근한 설탕에 절인 배같은 향이 나고 바닐라는 사람에 따라선 인공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단내가 났다.(익스트랙을 과하게 넣은 게 아닐까? 싶은 향이었다.)다즐링은 앞선 것들보다 한결 산뜻하지만 희미한 단내가 났다. 플로랄한 단내까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풀에서 나는 단내라는 느낌은 들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앞의 것들과 비교하자면 정말 담백한 향이 난다. 살짝 쌉쌀한데 쓰지는 않은 정도의 향긋함이고 달짝지근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우렸을때도 비슷하다. 달빛걷기는 생략하고 바닐라와 다즐링만 말한다면 바닐라는 걸죽한 크림같은..
0330:트와이닝 퓨어 다즐링+etc 전에 마셔본 트와이닝 바닐라랑 비교했을때 *향이 산뜻함 *부드러운 느낌이 덜함(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음) 오설록 달빛걷기와 비교한다면 *가벼움 *단 맛이 덜함 *혀에 남는 꺼끌한 느낌이 덜함(별사탕 영향일거라 생각) 향이 산뜻하고 부드러운데 인공적인 느낌이 덜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 대신 바닐라보다 조금만 오래 우려도 쓴 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듯 하다. 여러모로 정석! 이라는 느낌이 강함. 무겁지 않지만 향이 옅은 건 아니라서 밀크티로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반대로 바닐라는 밀크티도 어울리기야 하겠지만 조금 과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하고 크림같은 느낌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 다소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건 가향된 느낌이 강할수록 뭘 섞..